OTT가 일상이 된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영화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놓친 작품, 다시 보고 싶은 명작,
그리고 의외로 감동적인 숨은 보석까지.
이번 글에서는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한 한국 영화 중 추천작 5편을 소개합니다.
장르도 감성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하게 선별했으니,
오늘 밤 무슨 영화 볼지 고민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 1. 『야차』 (2022, 감독 나현)
- 장르: 첩보 액션, 범죄
- 출연: 설경구, 박해수
- 러닝타임: 125분
- 포인트: 스파이전, 첩보물, 반전
중국 심양을 무대로 한
국정원 비공식 작전팀과 검사의 협력·충돌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
사실감 있는 액션과 빠른 전개,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 요소들이 몰입도를 끌어올립니다.
설경구 특유의 카리스마와
박해수의 묵직한 존재감이 만나
지루할 틈 없는 스파이 액션물이 탄생했습니다.
🎬 2. 『모럴센스』 (2022, 감독 박현진)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출연: 서현, 이준
- 러닝타임: 117분
- 포인트: 오피스 로맨스, 취향존중, 색다른 설정
다소 파격적인 소재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다름을 존중하는 사랑’입니다.
사무실 안의 은밀한 취향, 그리고 그것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가벼운 듯 보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코미디 요소도 충분해서 편하게 보기 좋습니다.
🎬 3. 『길복순』 (2023, 감독 변성현)
- 장르: 액션, 드라마
- 출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 러닝타임: 137분
- 포인트: 킬러물, 모녀관계, 여성 중심 서사
전도연이 맡은 ‘길복순’은
업계 최고 킬러이자, 사춘기 딸을 키우는 엄마.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여성이
직업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감정선이 세밀하고,
액션 장면은 영화의 미학을 더해줍니다.
무겁지만 잔잔한 메시지와
전도연의 존재감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 4. 『사냥의 시간』 (2020, 감독 윤성현)
- 장르: 디스토피아, 스릴러
- 출연: 이제훈, 안재홍, 박정민, 최우식
- 러닝타임: 134분
- 포인트: 추격전, 미래 세계관, 숨 막히는 긴장감
가상의 근미래, 경제 붕괴 이후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청춘들이 계획한 한탕의 결과는
예상치 못한 공포와 마주하게 됩니다.
스릴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공포’를 잘 살린 작품으로
비주얼, 사운드, 템포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 5. 『허스토리』 (2018, 감독 민규동)
- 장르: 드라마, 실화 기반
- 출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 러닝타임: 121분
- 포인트: 위안부 재판, 여성 연대, 실화 재구성
1990년대 후반,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법정 드라마.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증거와 기억을 붙들고 스스로 법정에 선 이야기.
극적이지 않지만, 오히려 담백한 연출이 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중년 여성 배우들의 연기가 주는 무게감과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극장에서 못 봤어도,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더 이상 ‘해외 영화’만의 플랫폼이 아닙니다.
한국 영화도 다양하게 소비되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극장에서 흘려보냈던 작품,
한 번쯤 이름만 들어봤던 영화들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클릭 한 번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