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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영화는?

by leojini 2025. 4. 17.

2024년을 빛낸 걸작은?


🎬 서론

한 해 동안 수많은 영화가 개봉되지만,
모든 작품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말 발표되는 '올해의 영화'는
단순한 흥행이 아닌 예술성과 메시지를 기준으로 삼는 중요한 지표죠.
오늘은 2024년을 빛낸, 평론가들이 입을 모아 선정한 최고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왜 이 작품에 박수를 보냈는지, 그 이유도 함께 살펴볼게요.


🎥 본론

1.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이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옆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나치 가족의 모습을 그립니다.
잔혹한 장면 하나 없이, 차가운 일상 속 공포를 극대화한 연출은
‘보여주지 않고 말하는’ 연출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가장 철학적이며 정치적인 영화로 평가받았죠.

2. 오펜하이머 (Oppenheimer)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기 영화는
단순한 핵무기 창조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과 윤리, 인간의 신념과 후회를 다룬 깊은 서사로 평단을 사로잡았습니다.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시네마토그래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3. 퍼스트 카우 (First Cow)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이 영화는
자본주의 초입기 미국의 모습을 배경으로
우정과 생존, 착취의 구조를 조용하게 그려냅니다.
평론가들은 이 작품을 "가장 조용한 반자본주의 선언"이라 평하며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극찬했습니다.

4. 페인 허슬러스 (Pain Hustlers)

에밀리 블런트와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이 작품은
마약성 진통제 스캔들을 다루며
현대 사회의 탐욕과 불평등을 고발합니다.
다큐와 상업 영화 사이를 오가는 리듬이
관객은 물론 평론가의 눈도 사로잡았습니다.

5. 패스트 라이브즈 (Past Lives)

한국계 미국 감독 셀린 송의 장편 데뷔작.
어릴 적 친구와의 재회라는 소박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선은 섬세하고 묵직합니다.
감정 절제와 미장센의 조화로,
2024년 평단이 사랑한 ‘작은 거인’ 같은 영화로 꼽혔습니다.


🎯 결론

평론가들이 극찬한 영화는 단지 ‘재미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그들은 감정의 깊이, 주제의식, 영화적 완성도까지 고려해 한 해의 ‘최고’를 선정하죠.
이 리스트에 오른 영화들은 이미 세계 영화계에서 주요 수상을 휩쓸고 있으며,
영화라는 언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작품들입니다.
당신의 올해 인생 영화도 이 안에 있을지 모르죠.
지금 바로, 한 편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