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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리뷰는 믿을만한가? 직접 비교해봤다

by leojini 2025. 4. 8.

관객 vs 평론가, 그 거리 좁히기


🎬 서론

“관객은 재밌다는데, 평론가는 왜 까지?”
혹은 “평론가들은 예술 영화만 좋아해!”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관객과 평론가의 평점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경우,
우린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리뷰를 기준으로
평론가 리뷰와 관객 반응이 엇갈린 영화들을 비교해보고,
리뷰의 신뢰도와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본론

1. 이터널스

  • 관객 평점: 7점대
  • 평론가 평점: 50점대 중반
    마블 최초의 다양성 중심 팀 영화였지만,
    스토리와 전개가 산만하다는 이유로 평론가들에겐 혹평을 받았죠.
    반면 팬들은 새로운 시도에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이 경우는 ‘기대치’의 차이가 큰 요소로 작용했어요.

2. 테넷

  • 관객 평점: “어려워서 몰입 불가”
  • 평론가 평점: “감독의 실험정신에 찬사”
    놀란 감독의 실험이 지나쳤다는 평가와,
    그 용기 자체를 예술로 본다는 평이 공존한 작품.
    결국 이 영화는 이해보다 체험을 중심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이 갈린 셈이죠.

3. 극한직업

  • 관객 평점: 9점대 폭발
  • 평론가 평점: 비교적 무난한 평가
    관객들은 폭소 터지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코믹 케미에 열광했지만,
    일부 평론가는 “새롭진 않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영화의 ‘본래 목적’이 관객에게 잘 전달됐는지가 핵심이었죠.

4. 돈 룩 업

  • 관객: “지루하고 과장됐다”
  • 평론가: “시대 풍자의 걸작”
    기후 위기, 정치 풍자 등 메시지가 복잡하게 얽힌 영화.
    이야기보다 메시지 중심의 구조 때문에 관객은 피로감을 느낀 반면,
    평론가는 그 의도와 맥락의 깊이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 결론

평론가 리뷰는 ‘작품성’과 ‘영화 언어’에 집중하는 반면,
관객 평가는 ‘재미’와 ‘감정의 공감’에 기반합니다.
그렇기에 양쪽의 시선은 다를 수밖에 없죠.
중요한 건 ‘둘 중 누가 맞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관점으로 영화를 보고 싶은가에 대한 자각입니다.
영화를 더 깊게 알고 싶다면 평론가의 리뷰를,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관객 리뷰를 참고하세요.
결국 가장 믿을 만한 리뷰어는,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